2012년 정신병원서 탈출했다 붙잡혀 텍사스 총기난사 '범행 동기'

텍사스 서덜랜드에서 발생했던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데빈 패트릭 켈리가 지난 2012년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가 붙잡힌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경찰의 보고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26명의 죄없는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었습니다.

총기난사 사건 범인인 켈리는 공군에 복무하던 시절 당시 2012년 6월 미 뉴멕시코 '피크 정신건강서비스 병원'에서 탈출했다가 160km가 떨어진 엘파소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합니다.

당시 경찰의 보고서에는 켈리가 공군 기지에 총기류를 숨겨 들어와 부대 상관에게 살해 위협을 가했던 일로 인해서 정신병원에 수용하게 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총격범인 켈리가 정신병원에 탈출했던 같은 해에는 자신의 아내와 의붓 아들을 폭행한 사실로 인해 2012년 말 군사재판에 회부되는 등 2014년도에 공군에서 불명예 제대했다고 합니다.

켈리가 총기난사를 한 이유는 전처의 어머니인 장모와 갈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범행 장소로 선택한 곳이 켈리의 장모가 다니던 교회였고 평소에 장모에 대한 악감정을 가졌던 켈리가 장모를 목표로 범행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일 장모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한쪽에서는 장모로 인한 총기난사가 아닌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범행 장소를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켈리는 범행 후 도주중에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